엣지월 TV 거치대 스탠드 EdgeI 설치 리뷰

 오래된 TV 하나를 얻게 되어서 안방에 놓게 되었다. 그런데 받침대는 없고, 벽면에 설치하는 브라켓만 있는 것이다. 벽에 구멍 뚫기는 싫어서 안방 TV 스탠드도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거실에 이젤형 스탠드를 설치하니 보기는 좋지만,  앞뒤로 공간을 꽤 잡아먹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좁은 안방에는 벽면에 밀착할 수 있는 스탠드를 찾았다.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지만, 엣지월 브랜드가 가격 대비 마음에 들어서 EdgeI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다.

 

1. 제품 설명

 흰색 기둥에 검정 바닥판으로 깔끔한 모습이다. 벽걸이 TV처럼 벽면에 밀착하여 사용할 수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좋다.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가만히 세워 놓으면 뒤쪽으로 쓰러지려고 한다. 그래서 반드시 벽면에 지지하여 사용해야 한다. 스탠드 자체 무게감이 있어서 TV 지지는 잘될 것 같다.

 

모델 명 : EdgeI

가격 : 79,900원

VESA : 600mm x 400mm이내

적정 TV 하중 : Max 40kg

적정 TV 사이즈 : 40"~70"

높이 조절 : 105~117cm

호환 TV 브랜드 : 삼성, LG 중소기업 전 브랜드

스탠드 전체 모습

2. 제품 상세 설명

 TV가 부착되는 브라켓 후면에는 벽면에 안정적으로 지지될 수 있게 검정 스펀지 재질의 블록이 부착되어 있다. TV의 상하 각도는 3도~-1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TV 각도는 크게 중요시하지 않아서 한번 고정하면 거의 변경할 일 없을 것 같다.

플레이트 후면부 사진

 브라켓을 TV에 부착시 브라켓 위쪽 원형 홈은 TV 상단 VESA홈에, 아래쪽 길쭉한 홈은 하단 VESA홈에 맞춰서 볼트를 조여야 한다. 둥근홈에만 나사 홈을 모두 맞추려고 하면 간격이 맞지 않을 수가 있고, 브라켓 하단부가 TV 아래쪽으로 삐져나올 수가 있다. 

 브라켓으로 1057mm, 1115mm, 1173mm 3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높이에 맞게 브라켓 상단부부터 꽂은 다음에 하단부를 밀어 넣으면 TV가 거치된다. 좌우로는 고정이 되지 않고 슬라이딩 방식으로 밀어서 쉽게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하단부에 있는 양쪽 끈을 잡아당기면 고정핀이 움직이는 구조이고, 거치되어 있는 TV를 탈착 할 때 사용한다. 센스있게 끈의 끝에 자석을 달아놔서 브라켓에 부착하면 정면에서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

브라켓 높낮이 조절부

기둥두께은 30mm로 설계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슬림한 편이고, 전선을 정리할 수 있는 클립이 아래위 두 개가 부착되어 있다. 열쇠 구멍 같은 나사 구멍이 있어서 벽면에 볼트를 심어서 보다 더 견고한 지지를 할 수 있지만, 벽면에 구멍을 뚫지 말자는 취지로 구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이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기둥 후면

 검정 바닥판은 10mm 강철판으로 무겁고 단단하며,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재질의 원형 바킹이 4개 부착되어 있다. 기둥 하단부 후면에는 벽면 밀착에 도움이 되는 두번째 스펀지 블록이 부착되어 있지만 아랫쪽으로 향하는 안테나선이 지나가면서 완벽한 밀착이 되지 않는 모습이다. 안테나선을 바깥쪽으로 빼더라도 아래위에 있는 두개의 스펀지 블럭이 벽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기둥 하단부 바닥판 모습

3. 총평

 스탠드 자체는 깔끔한 디자인이고 무게감도 있어서 안정적이다. 하지만 벽의 수직 문제인지, 설계 결함인지 벽면에 완벽한 밀착은 되지 않는다. 기둥에 있는 나사 구멍을 활용하면 보다 더 밀착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벽에 구멍 뚫는 작업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TV를 만지면 쉽게 까닥거리기는 하지만, 앞으로 쓰러지지는 않을 것 같다. 조립소요시간은 15분 정도로 상당히 쉬운 편이지만 TV의 좌우측 수평을 맞추는 것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크게 신경 쓰지 않기에 잘 맞지 않더라도 그냥 쓰기로 했다. 안방에는 랜선을 사용하지 않아서 별도 선정리를 할 필요 없기 때문에 네트망은 사용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지만 설치 완료 후 장면에서 미관을 해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이 정체모를 벽지이다. 도배를... 배워야겠다.

스탠드 설치 모습

디자인 ★★★★☆

가격    ★★★☆☆

작업성 ★★★★☆

내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