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안경 퍼블릭 비컨 뮤지엄 씬1

 브라운 계열 뿔테 안경이 있으니, 블랙 색상이 있으면 조금 더 다양한 무드를 연출하는 데 보탬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트렌드인 아넬형 디자인을 따라가면서 어느 정도 대중적인 브랜드를 찾다 보니 퍼블릭 비컨을 알게 되었다. 검색을 해보니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서 많은 셀럽들이 착용하고 나와서 홍보가 된 브랜드이다. 유명한 라인이 몇 가지 있어서 오프라인 안경점을 찾아가 착용해 본 후 뮤지엄 씬1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1. 기본 정보

제품명 : MUSEUM THIN.1 C1

가격 : 175,000원

구매처 : 온라인샵

프레임 정면 : 146.7mm

템플 길이 : 152mm

렌즈 가로 : 49mm

렌즈 높이 : 42mm

무게 : 36g(렌즈포함)

재질 : 압축 아세테이트

색상 : 블랙

안경/케이스 사진

1. 제품 상세 정보

 림 모양은 모스콧 램토쉬 같은 아넬형에 비해서 둥근 모양에 가깝고, 젠틀 몬스터 밀란과 비슷한 형태이다. 클래식 뿔테에 빼놓을 수 없는 키홀 브릿지도 있어 빈티지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렌즈 가로는 49mm 여유로운 핏으로 작지 않은 내 얼굴형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기존 뮤지엄1 모델보다 뮤지엄 씬 1 모델은 테의 굵기가 더 얇게 설계되어 있어 덜 부담스럽고 가벼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아세테이트 계의 명품 마추켈리 사의 원단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구분하기 힘들지만, 가죽과 같이 오래 사용할수록 사용자의 습관이 묻어나 더욱 멋이 깊어지는 소재로 유명하다고 한다.  

정면사진

  보통 아세테이트 소재 수입 안경의 코패드는 서양인들의 높은 콧대를 기준으로 제작돼서 그런지 내가 착용하면 흘러내리는 느낌이 있다. 퍼블릭 비컨은 국내 브랜드인 만큼 한국사람들의 코에 맞게 설계되어 흘러내림이 적고 편안하게 착용하고 있다.

코패드

 뮤지엄 바이 비컨의 오리지널 리벳 장석 "뮤지엄 브라이트"를 사용했다. 비컨(Beacon)의 뜻인 "빛"을 형상화한 방사선 모양으로 뻗어가는 모양이라고 한다. 고가 브랜드는 아니지만 독자적인 심벌을 만들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자 한 의도가 마음에 든다.

엔드피스

 파손이 잘되는 부위인 경첩은 5단을 사용했다. 타르트 옵티컬은 7단까지 사용하는 모델이 있는데, 반년 이상 사용한 결과 5단 경첩도 큰 문제없이 좋은 내구성을 경험하고 있다.

템플 안쪽

3. 총평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어느 스타일에나 잘 어울려서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입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고 아시안 핏으로 코에 큰 피로 감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압축 아세테이트 재질을 사용해 견고하면서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 ★★★★☆

 가격    ★★★★☆

 범용성 ★★★★☆

 편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