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소지품 가방 적당한 제품 찾기가 정말 힘들다.
기본적으로 핸드폰, 지갑, 열쇠 , 에어팟 정도는 넉넉하게 들어가는 사이즈면서 데일리로 무난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10만원 미만 가방을 선호한다.
전에 가지고 다니던 오디너티의 "day-out" 제품은 크기가 작아서 기본 소지품을 다 넣기 힘들었고, 하아카이브의 "I-PAD bag" 제품은 크기가 적당하고 스트랩이 튼튼해서 실용성 면에서는 좋았지만, 몇 개월 들고 다니니 표면이 상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노스페이스 퍼플라벨 사코슈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1. 기본 정보
소재 : 나일론
사이즈(가로X세로) : 28X22
색상 : 블랙
구매처 : 온라인 편집샵
가격 : 84,600원(배송비 9,800원 포함)
배송기간 : 23일
2. 제품 상세 정보
색상은 블랙, 그레이, 퍼플, 네이비 4종류가 있고, 가장 무난한 색인 블랙으로 선택했다. 아침에 옷 다 입고 아무 생각 없이 무심하게 걸치고 나갈 수 있는 가방 색상은 역시 블랙인 것 같다.
그리고 이 가방의 포인트는 퍼플라벨 로고이다.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 화이트 로고와는 다른 감성이 있다.
참고로 노스페이스 퍼플라벨은 일본 나나미카를 만든 혼마이치로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브랜드이고, 다른 나라에 지점은 없으며, 일본에서만 전개되는 라인이라고 한다. 뭔가 고가 제품은 아니지만, 약간의 희소성이 느껴진다.
브랜드에 조금 관심있지만, 잘 모르는 친구들이 한 번씩 관심 가져보게 할 작전이다.
앞에 주머니는 개방형으로 가운데 스트랩으로만 고정되어 있다. 가장 손을 넣기 쉬운부분이면서 물건이 가장 잘 빠지는 부분 일 것 같다. 이 주머니에는 매일 사용하는 자동차 키를 넣어 다니는데 손만 넣어 키를 조작하기 편하고, 지금까지 가방을 들고 내려놓을 때 키가 빠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 다음은 메인 주머니가 있다. 역시 입구가 똑딱이 단추로만 되어 있어서 쉽게 넣고 빼는 소지품들을 넣어 활용할 수 있다. 립밤이나 핸드크림 넣어 사용하고 있는데, 똑딱이 한두 개만 열어 넣고 꺼낼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메인주머니 뒤로 지퍼 주머니가 있다. 여기는 들고 다니는 소지품 중에 중요하면서 자주 꺼내지 않는 지갑, 에어팟, 현금 같은 것들을 넣고 다닌다. 하루 중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부분이다.
지퍼는 YKK를 사용한다. 사실 지퍼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유튜버들 보면 가성비 청바지 추천할 때 항상 YKK지퍼를 빼먹지 않고 얘기 하길래 나도 적어봤다.
3. 총평
전체적인 디자인은 지금까지 구매한 소지품 가방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든다. 다만 남녀 공용 제품이지만, 가방끈의 폭이 좁아서 약간 여성 감성이 느껴지기 때문에 나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스타일 일 수 있다. 포멀한 스타일보다는 캐주얼, 시티보이 같은 내추럴하고 후디한 실루엣을 선호하는 나에게 일주일 중 5일 이상은 아무 고민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기본 소지품을 사용 빈도에 맞게 3단계 주머니에 나누어 넣고 다닐 수 있는 편리함도 좋다. 가격은 할인 찬스 노리면 1~2만원정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정도 가격으로 1년 이상 깔끔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면 아주 만족할 것 같다.
디자인 ★★★★☆
가격 ★★★☆☆
범용성 ★★★★☆
실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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