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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미국 주식 기초 상식(Ref. 소수몽키)

by ▶▶▶⑨⑨⑨%◀◀◀ 2021. 12. 19.

1. 미국 주식시장 개장시간은?

 미국 주식시장은 서머타임제로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는 한국 기준 밤 10시 30분부터 아침 5시까지 열린다. 그 외 기간에는 1시간 늦은 밤 11시 30분부터 아침 6시까지 장이 열린다. 참고로 미국 주식의 경우 기본적으로 '15분 지연 시세'가 적용되는데, 이는 말 그대로 15분이 지난 시세를 보여준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유료로 월 1~2달러 내외의 시세 이용료를 청구하고 실시간 시세를 제공해준다. 최근에는 계좌 개설 이벤트의 일환으로 무료로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도 많다.

2. 나스닥, 다우, S&P500이란?

 미국 증권 시장에는 크게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시장이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시장으로, 한국의 코스피처럼 미국의 대표 우량 기업들이 대거 상장되어 있다.
나스닥은 시가총액 2위로 기술주 중심의 핵심 IT기업이 상장되어 있다. 이 두 시장에서 우량 종목을 골라 만든 대표 지수가 다우, S&P500, 나스닥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미국의 다우존스(Dow Jones)사가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하여 시장 가격을 평균하여 산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이다. 대표적으로 맥도날드, 애플, 디즈니, IBM, 홈디포 등이 상장되어 있다.

 다우지수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여타의 다른 지수와는 다르게 '주가 평균 방식(지수에 편입한 주식들의 가격합/종목 수)'으로 산출한다. 주가 평균 방식은 기업 규모가 아닌, 주식의 주당 가격에 따라 산출하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커도 액면분할을 하는 경우, 다우 지수에 영향력이 적어진다.
 다우지수는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종목수가 30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왜곡하여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세계적인 지수라고 하기엔 대표성에 대한 논란이 많다. 하지만 가장 오래된 지수인만큼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때 많이 사용된다.

S&P500 - standard and poors 500

 신용평가사인 standard and poors가 나스닥과 뉴욕증시에서 상장된 기업 중 500개 종목을 선정하여 산출한 주가 지수이다. S&P500은 기업규모, 유동성, 산업 대표성 이렇게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하여 종목을 선정한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공업주 400 종목, 운수주 20 종목, 공공주, 40 종목, 금융주 40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가 총액에 따라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다우지수에 비해 대표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 미국 증시 투자 시 이 지수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나스닥(NASDAQ) -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벤처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미국의 장외시장을 말한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장내시장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S&P500과 같이 시가총액을 이용해 산출되며, 주로 기술 기업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인텔, 구글, 넷플릭스, 페이브북 등이 있다.

 나스닥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 첨단기술 산업체들의 활동기반이 되고 있으며,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우리나라는 코스닥(KOSDAQ), 일본은 자스닥(JASDAQ)이 있다.

 미국 나스닥 시장상장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100개 비금융 업종 대표기업으로 이루어진 나스닥(NASDAQ) 100 지수가 있다.

3. 배당금이란?

 기업에 투자해 크게 2가지로 성과를 낼 수 있다. 첫 번째는 투자한 기업의 가치 상승, 즉 주가 상승으로 인한 이익이고, 두 번째는 배당금이다. 
 기업이 이익을 발생시켜 회사내에 누적하여 온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기업의 소유주에게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활용해 돈을 벌었으므로, 그 성과를 다시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대표적인 형태가 배당금인 것이다.

4. 매매 수수료란?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마다 투자자는 증권사에 이에 해당하는 매매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매수시 매매금액의 0.25%, 매도 시 매매금액의 0.25%를 수수료로 지불한다. 예를 들어 1,000만원에 해당하는 주식을 샀다가 팔았다면 총 0.5%에 해당하는 금액인 5만원을 증권사에 수수료로 내야 한다.(온라인 매매 기준으로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근 증권사들의 우대 수수료 이벤트를 적용받을 경우 총 0.2~0.3%(매수, 매도 합산) 내외의 수수료로 우대받을 수 있다.

 참고로 미국 주식은 매도할 때마다 증권거래세(SEC Fee)라는 것이 붙는데 거래금액의 0.00051%에 불과하므로 무시해도 무방하다.

5. 미국주식 수익에 대한 세금

 세금은 크게 2가지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있다.

 배당소득세는 주식을 팔지 않더라도 배당금이 계좌로 입금되기만 하면 무조건 내야 하는 세금으로, 애초에 계좌에 입금되기 전 15%가 원천징수되므로 따로 신경 쓸 것이 없다. 예를 들어 배당금이 100달러 들어올 예정이었다면, 15%인 15달러를 차감하고, 85달러만 계좌로 들어온다. 다만, 연간 배당금이 총 2,000만원을 초과하면 근로 소득 또는 사업 소득에 합산하여 과세되므로 이 경우 주의해야 한다. 내가 받은 배당금은 연말이 되기 전 미리 증권사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양도 소득세는 수익을 확정 짓는 순간 발생된다. 하지만 연간 수익 250만원까지는 비과세가 적용된다. 즉 한 해 동안 주식을 팔아서 번 돈의 합이 250만원 미만이라면 세금을 하나도 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250만원 초과하는 구간부터는 초과 금액의 22%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한다. 예를 들어 12월 중순 주식을 팔아 총 500만 원의 수익이 났다면 250만 원은 비과세이고, 나머지 250만 원의 22%인 55만 원은 세금으로 내야 한다. 연말이 되면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세금 신고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고, 이렇게 신고가 완료되면, 다음 해 4월 국세청에서 통지서가 송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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