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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 Study

도배 필수장비 소개

by ▶▶▶⑨⑨⑨%◀◀◀ 2022. 5. 20.

 셀프 인테리어 대대적인 다음 작업을 위해 도배학원을 등록했다. 집안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지난번 옷방 도배 작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고, 업그레이드된 상태로 프로페셔널한 셀프 인테리어 도백 작업을 진행할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도배에 필요한 필수 장비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1. 풀솔

  초배지, 합지에 풀을 바르는 용도이다. 보통풀과 묽은 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솔이 더 짧은 솔은 실크벽지에 풀을 바르는 용도로 된풀에 사용한다.

풀솔
풀솔

2. 정배솔

 초배지, 합지, 벽지, 부직포, 운용지 등을 붙인 후 벽면을 고르게 펴주는 용도이다. 엄지를 손잡이 안쪽으로 하고  나머지 네 손가락을 펴서 솔의 바깥쪽 측면을 받쳐서 사용한다. 솔을 짧게 잡아서 최대한 힘을 뺀 상태로 벽지를 밀어주어야 한다.

정배솔정배솔 파지
정배솔

3. 칼받이

  도배지를 부착한 후 끝선을 마감할 때 사용한다. 천장 몰딩부 끝선 처리 시 5mm 칼받이를 사용하고, 전등 스위치 마감에는 3mm를 사용한다. 10mm는 아직 사용하지 않았지만, 벽 측면 마감 시 사용한다고 한다. 칼받이와 칼날이 최대한 밀착되어서 한 몸이 된 상태로 최대한 빨리 이동시켜 일정한 넓이로 도배 끝선이 처리되도록 반복 연습 중이다.

칼받이 8 & 10mm칼받이 3 & 5mm칼받이 사용
칼받이

4. 도배 칼

 벽지 재단 시 자르는 용도이다. 뒷부분에 주걱 밀대는 도배 이음매를 밀어주고, 칼받이 사용 전에 모서리 부분을 눌러서 다듬는 데 사용한다. 칼날은 도배풀이 묻어서 쉽게 무뎌지므로 보통 두 번 사용하고 한 칸씩 잘라주는 게 좋다(칼날을 세번째부터 사용할 경우 도배지가 밀리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몰딩부 컷팅 시에는 6칸 정도 빼서 칼받이에 밀착시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수월하다. 6칸 이상 빼서 사용하면 커팅 끝부분에 가서 누르는 힘의 균형이 바뀔 때 부러지는 현상이 여러 번 발생했다. 

도배칼
도배칼

5. 칼집

 칼날을 대량으로 넣어서 저장하는 장비이다. 사진과 같이 버튼을 위로 올리면 쉽게 빼서 사용할 수 있다. 이거 잘 만들었다. 

칼집 측면칼집 윗면
칼집

 6. 강판 헤라

 벽에 묻은 이물질을 긁어낼 때 사용한다. 풀솔도 그렇고 강판 헤라도 그렇게 손잡이 부분이 생각보다 약해서 바짝 잡아서 작업해야 부러질 염려가 적다. 학원에 연습용 헤라와 풀솔을 슬쩍 보니 손잡이 부분이 부러진 것이 많이 있었다. 아마 귀찮다고 손잡이 끝부분만 잡고 작업을 해서 많이 부러졌을 것이라 예상된다. 

강판 헤라
강판 헤라

7. 헤라

 실크벽지 부착 시 발생하는 공기를 뺄 때 사용한다고 한다. 아직 합지만 연습 중이어서 사용해보지는 못했다.

헤라
헤라

8. 롤러

  실크벽지 맞댐 시공 시 벽지가 맞지 않을 때 늘려주기 위한 용도라고 하는데, 아직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다.

롤러
롤러

9. 도배 가방

 도배에 필요한 장비는 도배 가방에 넣고 허리에 차고 작업을 한다. 좌측에는 젖은 수건을 넣고, 우측에는 정배솔, 도배칼, 칼받이를 주로 넣어 사용하고 있다. 정배솔은 좌측 사진에 보이는 삼광이라 새겨진 띠에 꽂아서 사용한다.

도배가방 측면모습
도배가방

 아직은 사용해보지 않은 장비도 있고, 익숙하지 않은 상태이다. 다 전문적인 도구여서 실제 도배 현장에서도 사용하는 장비라 하니 향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업그레이드될 기술력에 기대하고 있다. 역시 인생은 장비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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